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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시스상. 로마시대. 기원후 2세기 전반


이 조각상의 스타일, 의상, 머리모양은 그리스풍이이지만 이집트의 이시스라는 사실은 이시스 특유의 술이 달리고 가슴위로 매듭이 지어진 외투(이시스매듭)와 하토르 여신으로부터 따온 머리장식-두 양뿔 사이에 종려잎으로 장식된 태양-을 통해서 알 수 있다.

두 손에는 이시스에 특유한 두 개의 보충적 상징물을 들고 있다. 하나는 딸랑이(손잡이만 남아 있다)이고 나머지 하나는 신성한 나일강물을 담기 위한 주전자이다. 이 조각상의 미적 효과는 무엇보다도 어두운 의상부분과 밝은 살색의 대비에 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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